비트코인: 해시레이트
01무엇을 재는가
전 세계 채굴기가 1초에 시도하는 계산 횟수다.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걸린 힘의 총량이다.
채굴은 정답이 나올 때까지 숫자를 계속 바꿔 넣어 보는 일이다. 그 시도 횟수가 초당 879해 번이라는 뜻이고, 업계는 이 단위를 EH/s(엑사해시, 1해 번)로 읽는다.
이 값은 채굴자가 얼마나 많은 기계를 켜 두고 있는지를 말한다. 기계를 켜는 데는 전기값이 들기 때문에, 숫자가 늘면 그만큼 돈을 걸 만하다고 판단한 사람이 늘었다는 뜻이 된다.
02읽는 법
절대값보다 방향과 낙폭으로 읽는다. 오르면 채굴이 남는 장사고, 꺾이면 기계가 꺼지고 있다.
해시레이트는 기본적으로 우상향한다 — 기계는 계속 좋아지고 늘어난다. 그래서 「올랐다」는 정보가 아니고, 최고점에서 얼마나 내려왔는지가 정보다.
크게 꺾이는 구간은 대개 두 가지 중 하나다. 채굴 수익이 전기값을 못 넘어 기계를 끈 경우, 그리고 특정 지역의 규제·정전으로 한꺼번에 멈춘 경우다. 어느 쪽이든 채굴자가 버티지 못한 자리로 남는다.
03지금 이 차트에서 볼 것
선이 역대 최고에서 얼마나 내려와 있는지를 본다. 지금은 3분의 1이 빠져 있다.
이 해시레이트이고 이 비트코인 가격이다. 실측(2026-07-27): 879 EH/s. 역대 최고는 2025년 10월 24일의 1,313 EH/s였고, 지금은 그 67% 수준이다.
선은 7일 평균으로 그려져 있다. 하루치는 블록이 언제 발견되는지의 운에 따라 평균의 9%씩 튀기 때문에, 날것으로 보면 추세가 잡음에 묻힌다. 「이동평균: 없음」을 누르면 날것도 그대로 볼 수 있다.
오늘 내릴 판정은 이것이다 — 1년 전(869 EH/s)과 거의 같은 자리로 되돌아왔다. 1년 동안 늘었던 채굴 설비가 사실상 전부 빠졌다는 뜻이고, 이것은 채굴이 남는 장사가 아니게 된 구간에서 나타나는 모습이다.
선이 여기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꺼진 기계가 돌아오는 것이고, 계속 흘러내리면 채굴자 쪽에서 팔 물량이 나올 수 있는 국면이다.